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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와 꽃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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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공원에서(2011) 2011-04-19 21:44:52 처음으로 방문한 경마공원.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공원으로 넓은 대지에 가족공원, 원두막, 잘 생긴 말들에 잘 가꾼 정원, 멋진 반松, 서로 다투어 피어있는 꽃들. 꽃 속에 파 묻힌 우리 일행도 아름다운 명품꽃이련이.....
농불실시(農不失時)2011 2011-04-10 15:43:56 농불실시(農不失時) -농사짓는 일은 제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란다. 골목 밖에도 봄이 왔기에 휴대폰을 들이대니 옆 집 아주머니 자기 집 꽃을 찍어 보란다. 그래 사진도 제때에 찍어야지 아기 단풍도 봄이 옴을 이렇게도 잘 안다.
무순가꾸기(2011) 2011-04-08 20:06:20 물에서 키우고 작아도 무는 무(무순이 무척 매워요) 반찬통에 키친타올을 서너겹을 깔고 무씨나 배추씨를 뿌리고 물이 마르지 않게 하면 잘 자랍니다. 먹고 싶은 때 비빔밥에 올리면 별식이지요. 키우기도 쉽고 빨리 자라 예쁘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일석삼조..... 옥상에는 모종을 8천원어치를 사다 심었는데,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 덮어주느라고 ..... 옥상은 마당보다 추워 좀 늦게 심어야하는데.. 못 참고 또 심었으니.....
고구마를 그리며(2011) 2011-03-29 15:36:21 작년에 고구마 모종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기에 올해는 물가꾸기로 싹을 내 보았다 농촌에서는 봄, 가을이 가장 바쁘다는데 나도 서서히 옥상을 자주 찾아 보아야지... 가을에 심은 마늘이 고개를 내밀고 자라고 있지요. 오늘 수유 시장에는 모종들이 나왔던데... 지금 구매하면 봄바람과 꽃샘 추위로 모종을 2,3번 다시 사야하니, 천천히 사야지 호박고구마 싹이 많이 나기에 4개만 남기고 키운 모종 (사실은 올해 처음으로 성공한 것인데... 똑같은 날 싹을 틔운 밤고구마 싹은 이제 1cm...)
봄을 기다리는 마음 2011-02-09 17:17:58 '입춘 추위에 장독 얼어 터진다'느니 '입춘 추위는 꾸어서라도 한다'는데 올 입춘은 따스했다. 아마도 겨울내내 너무 한 것을 아나보다. 늦 가을에 심은 마늘 눈 속에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 옥상 채소를 기다리고 있는 지인들이 많으니..... 올라 올지 말지?
영하에 핀 성에꽃 2010-12-25 10:13:12 연이틀 강추위가 계속된다. 작년에는 大雪로 애를 먹이더니 올해는 매서운 추위. 발을 동동 구르고 조심 조심 걸어야 하기에 冬, 冬, 冬 겨우 겨우 보내는 계절이기에 겨울 밖을 내다 보다 유리창에 핀 성에가 외등과 어울어진 모습이 좋아 보이기에.... 조심 冬,冬,冬인데. 사고는 반지하에서 수도가 얼어 녹이는 비용 만원을 깎아 사만원을 결국 지불하는 수 밖에 도시가스 비용 아끼다 돈이 더 든답니다. 추울 땐 좀 더 보일러 돌려 가계부가 뻥 뚫리지 않으시기를또 다른 유리창의 성에
렉산 시공(2010) 2010-10-13 14:04:53 긴 긴 여름 비로 곤란을 받아 시작된 공사 우리 집만 그런게 아니고 동네에도 여러 군데 보수 작업으로 전문기술자분들이 요즈음 수입이 좋아지고 공사 요구도 줄을 선답니다. 좋은 현상인가? 반지하에 넘치는 물을 막기 위해 렉산 시공을 하기로 했다. 먼저 기와의 1/3정도를 걷고 스텐 난간을 설치했다 뒷베란다 창1개를 5mm 유리창으로 교체하고 렉산은 청색과 사이는 실버색으로 선택했다. 받침 기둥을 125mm로 중간 부분까지는 시멘트를 집어 넣고 배수에만 관심을 집중하며(얌전하게 오는 비만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시공하니 페인트칠도 또 필요해서...... (낡은 골목집이 조금은 깨끗해졌다) 비용은 92년도 부터 살고 계신 아랫집에서 보증금(시세보다 훨씬 저렴했음)을 자진해..
고구마순 김치와 가지김치(2010) 2010-10-09 22:31:12 오늘은 오랫만에 도토리묵(가루:물 1:7이나 6.5정도)을 쑤고 옥상에서 고구마순을 뜯어 볶아 먹을까 하다가 질긴 것 같아 김치를 담아 보았다. 우선 껍질을 벗기고 소금에 절여(옛날 어린시절에 전라도 지방에서는 열무가 비싸고 여름 김치거리가 적을 때도 가끔 고구마순을 약간 데치거나 소금에 절여 김치를 담궈 먹곤 했었다) 다음은 김치 담는 것과 똑같이 친구 딸 결혼식에 갔다와서 아들이 먹어 보고 가지고 간단다. 열무김치 담은 것은 퇴짜 먹고(이웃집 엄마는 맛있다고 하던데....) (동창에게 미리 사진을 보였더니 깨가 많이 들어 갔다나. 사진 찍으려고 위에만 뿌린 건데.. 일이 재미 있냐고 물어 보는 동창 해야 되니까 그냥 하고 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