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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와 꽃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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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찍은 꽃사진 2010-07-17 22:17:41 접시꽃 쉬땅나무 꽃이 모여 달리는 형태가 수수이삭과 같아 쉬땅나무라고 하며 흔히 개쉬땅나무라고도 불리고·밥쉬나무라고도 합니다
토마토(2010) 2010-07-11 10:01:51 길을 가다가도 화분에 심어 있는 고추나 토마토를 보면 발길을 멈추고 순을 집어 주는 습관이 생겼다. 토마토 키우는 법은 약간 알 것 같다. 사나흘 간격으로 돋아나는 순을 집어 주고 잎도 가끔 잘라 준 덕분에 가지가 찢어 질 것 같이 열렸다. 익지 않은 방울 토마토를 고추와 양파와 함께 피클을 담어 보았다. 맛이 어쩔지 모르겠다. 너무 많이 열려 이번에는 제일 윗순을 아주 잘려 버렸다. 그만 성장을 멈추고 열매나 충실하게 익기를 바라면서.... 잘 자라던 호박은 벌레와 파리의 온상이라 견디다 못해 뽑아 버리고 잘 자라던 곰취도 죽어 버렸다. 겨우 겨우 얻은 고구마나 잘 키워봐야 할텐데....... (친구 손에 들려 부천에서 지하철 타고 오고, 무수골에서 가져오고 ...늦..
살구나무와 각종 채소 2010-06-15 10:34:38 겨드랑이에서 순을 수시로 집어 준 덕분에 잘 자란 방울토마토 한가지에 열린 것이 몇개인지? 한달 만에 돋아 난 생강 고추잎 뒷면에 있는 벌레를 계속 잡아 준 덕분에 크기 시작하는 고추 2개는 벌써 따 먹고 잘 자라고 있는 오이 살구 색이 제법 나는 살구 (양이 무척 적다.....오래 된 나무에 통이 좁아서 겠지) 열기 시작하는 가지 한 포기 심어서 쌈밥 먹을 때 서너 잎 뜯어 먹는 민들레 한 잎 한 잎 딸 수 있어 진 근대 사슴같이 계속 순 을 잘라 먹어 온 더덕 비만 오면 이 통 저통 물 가득
무공해 쌈 2010-06-02 17:24:07 날씨가 따뜻해진 관계로 옥상 채소가 잘 큰다. 여러번 따 주었는데도 잘 자라주는 쌈채소가 고맙다. 강원도에는 0도로 내려가서 감자와 고추등이 냉해를 입었다는데 너무도 안타깝다. 제발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원하면서 .... 그동안 가꾼 채소를 바구니에 예쁘게 담아 보았다. 상추, 치커리, 비트(보랏빛이 식욕을 돋움), 깻잎,쑥갓 씀바귀,더덕 순(봄에 싹이 튼 더덕을 심으면 됨) 민들레,미나리 ▶ 한 번 심으면 해마다 돋아남
봄이 늦어 이제 시작이다! 2010-05-05 12:53:56 봄은 옛부터 짧아서 사계절 중 한음절로 봄이다. 볼것도 많으나 봄이 늦어 이제야 모종이 자랄 것 같다. 살구꽃은 잎이 파랗게 되었고, 열매도 제법 커졌다. 고추와 토마토는 줄기와 잎사이 겨느랑이에 난 순을 끊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한 줄기만 키워야 수확량이 많다) 들깨는 한번 심어 놓으면 이듬해 씨앗이 떨어져 모종을 살 필요가 없다. 돌나물(돋나물)과 부추. 곰취,더덕(순은 잘라 쌈으로 좋음)은 심으면 해마다 나오고 생강은(싹이 돋은 것을 심어야 잘 자람) 고구마 순도 꽂아 놓으면 물만 주면 되고, 상추, 아욱, 치커리, 쑥갓, 로메인 상추, 근대, 비트, 등 양은 적으나 이것 저것 자라는 모습을 즐기면서........ 대파는 가을에 화분에 심어 놓으면 봄까지 사..
새로 꾸며 본 옥상 농장에 대문도 다시 시공하다 2010-04-25 18:12:26 방수공사후 블록을 2층으로 쌓아 올린 후 3×1m정도의 화단을 만들었다. 스티로폼상자는 다 버리고 큰 화분과 큰 물통과 헌 물탱크를 잘라(시공사 도움으로 밑에 구멍을 뚫음) 흙을 담아 고추, 아삭이고추, 상추, 들깨, 토마토, 방울토마토, 아욱, 가지, 더덕(연한 순은 쌈재료가 됨) 쑥갓,치커리모종 등을 심고 10여년 넘게 자란 부추도 함께 심었다. 로메인상추와 근대씨도 파종하였다. 어제 만난 동창이 비트도 심어 보란다. 옥상 채소는 전에보다 물이 적게 들을 것 같고 흙 유실도 막기 위해 화분 받침도 다 했으니 훨씬 수월할 것 같다. 잘 가꾸어 보련다. 마당바닥과 옥상을 손질하다 보니 망가진 대문이 눈에 거슬리기에 이것 저것 알아 보다가 스텐 대문을 달기로 했다. 생각..
살구꽃,배추꽃이 있는 옥상팜(거창하다?) 2010-04-11 09:52:19 농협에서 발행된 지도로 팜(farm) 스테이(stay)마을100選이라는 안내도가 있다. 아마도 외국사람들이 우리 농촌을 많이 많이 방문하나보다??? 아님 영어로 써야 방문하는 우리들의 위상이 높아지는가 보다. 나도 옥상팜을 소개해 보련다. 배추꽃(봄동은 품종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노지에서 겨울을 보낸 배추로 봄에 돋아나기에 봄동(똥)이라하고 김장배추뿌리가 살아서 이듬해 봄동에서 핀 꽃이 배추꽃임)아욱은 작년 가을에 파종한 것, 부추는 10년전에 심은 것이 계속 자라고 있고(봄에 돋아 난 부추는 사촌도 안 준다는 말이 있음) 살구나무도 10년쯤 되었으나 맨 땅이 아니라 열매도 자꾸 작아지고 있으나 맛은 좋음(배추꽃 뒤에 북한산 삼각산을 상징하는 인수봉, 백운대, 만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