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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도진창(暗渡陳倉) 2011-12-09 12:30:28 모 프로그램 ' 뿌리....'에서 세종께서 정기준의 말을 역 이용하는 대목 암도진창 아! 병법 36계 줄행랑만 알았지 36계를 안다면 좋겠구나 제 2 장 적적계(敵戰計) 아군과 적군의 세력이 비슷할 때 기묘한 계략으로 적군을 미혹시켜 승리를 이끄는 작전이다. 第8計 암도진창(暗渡陳倉) 어두울 암(暗). 건너 갈 도(渡)에, 진창(陳倉)이라는 고을 이름이니, 보이지 않게 진창으로 건너가다 라는 말이다. 한(漢)의 명장(名將)、한신(韓信)은 촉(蜀)에서 공격해 나올 때, 파괴된 잔도(棧道)를 수리(修理)하는 것처럼 하고 우회(迂回)하여 진창(陳倉)으로 진격하여 적의 허(虛)를 찔렀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 잔도(棧道). 산과 산 사이에 걸쳐놓은 다리.)
인천대공원과 월곶(2012) 2011-12-03 20:39:52 미아역 서울역 소사역 도착 인천대공원내 낮으막한 상아산과 관모산을 정복하고 모처럼 한우로 포식하고 갈대밭으로 작은 순천만을 생각하며 이 갈대밭은 원래는 염전 이었단다. 어떤 이유로 지금은 갈대밭과 말, 말의 배설물이 가득하다. 아차! 먼데서 사온 홍두깨살로 장조림한다고 불에 올려놓고.... 이 사진 올리다가 약간 태웠으니, 모름지기 주부는 살림을 잘 해야되는데...
김장과 사각쟁반의 만남 2011-12-02 10:46:03 쟁반 위에 절임배추 4.5개 올리고 우측에 배추 속 놓고 작업하면 좋아요. 실제 사진이 없어 ... 어제는 해남 절임배추(40kg)가 오는 날 재작년 밤10시에 도착했던 배추가 어제는 6시 10분경에(택배 아저씨는 정말 수고하십니다. 늦게 온다고 투정할 형편이 아니더군요) 친구와 도란도란 준비한 김장 속 너무 늦어 친구는 가고 김치 속 넣은데는 둥근 쟁반이 좋다고... 바로 접수 57cm사각 쟁반(11000원 투자)을 구입 도마위에 쟁반 놓고 작업하니 높이가 환상 (효과 100%) 쉬엄 쉬엄 마치고 나니 모 프로그램 뿌리.... 방영시간 옛날 어린 시절 연탄과 쌀, 김장김치만 있으면 부자이었던 시절이 잠시 떠 오릅니다. 김장한 지 40여년 처음으로 시도한 방법 '김장 ..
산중문답 2011-11-29 10:45:14 서예작품을 쓰다 보면 그때는 겨우 외우나 마치고 나면 머리 속은 하얗게 변해 기억을 못하는 나쁜 버릇 합리화로 밥하다 보면 다 잊는 다고 가끔 말하곤 했지요. 사실 창피한 건데.... 이번에는 오랫동안 기억해 보기위해 이백의 산중문답을 여기에 산중문답(山中問答) 이백(唐, 李白) 問余 何事 棲碧山 (문여 하사 서벽산) 묻노니, 그대는 어이해 푸른 산에 사는가, 笑而 不答 心自閑 (소이 부답 심자한) 웃을 뿐 대답하지 않으니 마음 절로 한가롭네. 桃花 流水 杳然去 (도화 유수 묘연거) 복사꽃 물에 떠서 아득히 흘러가니, 別有 天地 非人間 (별유 천지 비인간) 인간 세상 아닌 별천지라네. ☞칠언절구 경우 ; 2, 2 / 3 (4 / 3)자로 읽는다 碧(푸른 벽) 閑(막을 ..
겨울 속의 민들레 2011-11-28 22:58:47 버스 전용차로 정류장에 피어난 한 송이 민들레 구청에서 잔디를 심었던 자리에 잔디는 온데간데 없고(잔디 또 심는 다고 또 파내고 재공사하면 어쩌나!) 자라난 풀더미와 낙엽 속에서 노랗게 피어 우릴 반겨 주는 한 송이 민들레! 어찌 되었던 반갑고 예쁘다.(2011.11.28)
대봉을 말려보니....... 2011-11-24 20:46:32 해마다 사던 대봉감 홍시 되기를 기다리다보니 언제 먹을 수 있을까 이제 겨우 두개 먹었는데... 썰어 말려 보니 4,5일만에 내 입으로 허나 주의사항": 가까이 두지 말지어다. 자꾸 입으로 들어가니 옆에 옆에 새로 짓는 집은 다 올라가고 빈 흙에 꽂아 놓은 마늘이 슬며시 고개를 내밀고 올라온다
제8회 한국추사미술대전 출품작 성삼문시 2011-11-23 17:27:28 눈같이 흰 옷에 옥같은 발가락 수초옆에서 물고기 엿본지 그 얼마이련가 우연히 산음현을 날라가다가 왕희지 벼루씻은 연못에 오락하였네 水墨鷺圖 수묵로도 雪作衣裳玉作趾 窺魚蘆渚幾多時 설작의상옥작지 규어로저기다시 偶然飛過山陰縣 誤落羲之洗硯池 우연비과산음현 오락희지세연지 蘆渚노저 (갈대) 蘆渚 窺魚... 서로 바꾸어 있는 시가 많음 유명한 일화는: 일찍이 성삼문이 중국에 사신(使臣)으로 갔을 때라고 한다. 명(明)나라 황제가 그의 재주를 시험해 볼 양으로 어전에 중국의 신비들을 불러 모으고 두루마리 하나를 내 보이며, [지금, 짐이 가진 두루마리에는 백로(白鷺)의 그림이 그려져 있소, 이 백로(白鷺)를 두고 시(詩)를 지에 보시오.] 라고 하였다. 성삼문(成三問)선생은 즉시 雪..
새와 관련된 고사성어 2011-11-10 13:01:28 여 조 삭 비 줄 탁 동 시 도정선생님이 무심필(無心筆)로 쓰신 글씨 새를 가르키는 한자 부수는 隹(새 추), 鳥(새 조), 羽(깃 우) 飛(날 비)등이다. 관련된 것 중 상서로운 고사성어를 골라본다. 새와 관련된 고사성어 ▲줄탁동시 (啐啄同時) 안과 밖에서 함께 해야 일이 이루어진다는 말. 병아리가 껍질을 쪼는 것을 줄이라 하고 어미닭이 쪼는 것을 탁이라 하는데 이것이 함께 이루어져야 부화가 가능하다는 비유에서 나옴 ▲여조삭비(如鳥數飛) 數:셀 수/셀 삭 새가 알에서 깨어 어미의 먹이를 받아 먹고 자라다가, 스스로의 힘으로 하늘을 날기 위해 날갯짓을 반복하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배우기를 쉬지 않고 끊임없이 연습하고 익힘을 일컫는 말 ▲연작안지 홍곡지지(燕雀安知 鴻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