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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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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오른 아차산(峨嵯山)2010 2010-12-20 17:48:22 미아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아차산역(5호선)1,2번 출구 친구들은 가끔 오른 산이지만 난 처음이었다. 산세는 완만하고 군데군데 넓은 바위들이 일품이며 천년을 훌쩍 뛰어 넘어 온달과 평강공주를 함께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여기에 근초고왕(近肖古王) 드라마를 상기하며 삼국시대로 잠시나마 거슬러 올라 갈 수 있어서...... 내심 즐거웠다. 이틀 전에 내린 눈으로 참가인원은 적었으나 산악 자전거로 바위를 거침없이 오르는 모습과 산 아래 새로 놓고 있는 구리암사대교(한강 31번째 다리로 2013말 개통 예정)와 음지에 남아 있는 잔설이 운치를 더 해 준다. 다른 산에 비해 소나무가 많고 험한 산이 아니라 우리 또래 등산으로는 안성마춤이었다. 하산은 광나루역쪽으로 늦게 참여한..
남한산성을 다시 오르다(2010) 2010-12-04 20:12:09 미아역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마천역(5호선) 1번 출구 남한산성 등반 토요등산 모임은 매주 토요일: 눈이오나 비가오나 일기예보에 관계 없음 참가비 : 만원 인솔대장 : 첫째 주 : 산높이를 줄줄 외우고 후미 등반자도 배려하는 박찬0 다른 주 : 서울 지리를 손바닥 보듯이 잘 알며 기동력이 최고인 전직 민완 00 은재0 오늘 다른 코스로 오른 남한산성은 또 다른 묘미가 넘쳐난다. 군데 군데 곤파스의 잔해가 많이 남아 있어 안타까웠고 성벽은 계속 복원하고 있었다. 내려오는 도중 남한산성에 자주 왔다는 최경0동창이 조각공원(탑공원)에 가자고 하여 우린 마이산의 탑을 생각하며 로터리에서 광주방면 일반통행길을 걸어 끝자락에 있는 탑공원에 오니 개인 수집가의 무한한 열정과 노고에..
북한산둘레길 탐방(2010) 2010-11-22 18:32:21 수유역 3번출구에서 만나 153(120번) 버스로 덕성여대앞 솔밭공원에 도착 강북토박이 김대0의 안내로 북한산 둘레길 가노라니 느낌이 새롭다.( 전에는 대동문, 백운대(2번 오름)진달래능성을 자주 올랐는데) 흠이라면 비가 오지 않아 나무들과 낙엽에 생기가 모자란 점이나 그래도 좋다. 알맞은 높이의 둘레길을 걷다 보니 4.19국립묘지도 보이고 저 멀리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을 바라보며 정다운 친구들과 정담을 나누며 또 걷고 백련사쪽으로 안내한다. 깔딱고개를 넘어 소귀골로 옛 고향산천, 우이동 초입으로 내려와 맛갈스런 보쌈과 삼색국수로 (김대0는 안내하고 점심도 사주고..... ) 등산이 부족하다고 수유역까지 걸어 간단다. 난 다리가 아픈데 ...나만 버스로 귀가
창덕궁을 찾다(2010) 2010-11-14 11:56:04 G20으로 이틀간 관람이 제한된 영향인지 관람객이 무척 많았다. 후원 관람까지 입장료는 8000원 (2010년 5월1일부터란다) 세상살이는 이름대로 된다고 하던데 비원이라 관람료가 비싼가? 2년전에 왔을 때 환상이었는데 달라진 점은 부용지,연경당,존덕정......을 막고 대신 낙선재을 개방하고 창경궁으로 입장(1000원)할 수 있게 한 점이 다르다. 후원 관람을 하려면 인터넷을 이용하던지 이른 시간에 매표를 해야 원하는 시간과 인원이 관람할 수 있다. 3000원에 입장 처음에는 서운했는데 보면 볼수록 멋진 궁궐이다. 특이한 점은 창덕궁은 산세를 그대로 이용하여 인정전으로 가려면 기역자로 꺾어져서 들어 갈 수 있는 궁궐로 가치가 높단다. 돈화문을 들어 서니 회화나무 (우..
월드컵경기장과 하늘공원(2010) 2010-11-06 20:09:23 오늘의 목표는 억새(으악새)공원 나들이 미아역 → 삼각지(6호선 환승) → 월드컵경기장 1번 출구 ( 인터넷,휴대전화 지도 지하철노선 검색은 필수 → 걸리는 시간 요금 빨리 환승하는 방법이 나오니까) TV에 자주 나오는 이곳을 처음으로 찾았다. 예상 밖으로 볼 것도 많고 수산마트가 있어 생선회도 먹으며 옛날이야기에 허물없는 이야기꽃을 피우며 만산홍엽 [滿山紅葉] 을 짙은 안개를 뚫고 마음껏 즐기다 나갔던 집으로 돌아왔다. 넓은 쓰레기더미에 핀 시설(하늘공원, 평화공원,난지도 공원. 경기장, 발전소....)과 어울어진 인간꽃의 향기가 지금도 묻어난다. 중학교 동창 카페에서 최00가 찍은 사진을 가져옴 (감사합니다)
불암산 등반(2010) 2010-10-26 08:50:55 10월 23일 높고 푸른하늘을 벗삼아 겁없이 오른 불암산 등반 암벽오르기, 외줄타기 진짜로 힘들었다. 요즈음 다리문제로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동안에 무리한 등반이었으나 다녀 오고 보니 흐뭇하다. 최경0가 찍어 준 멋진 사진을 보면서 마음 속으로 다시 한번 오르련다.
환상의 가을날씨에 우면산을 다시 찾다(2010) 2010-09-25 20:07:52 남부터미널에서 출발 다시 우면산을 찾았다. 아쿠아아트육교가 우릴 따뜻하게 반긴다. 여기도 곤파스 활동반경에서 벗어나지 못해 여기저기 아름드리 나무들이 홍역을 치룬 모습이 아타깝다. 293m정상에 오르니 엊그제 水都로 만든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저멀리 우리동네 북한산,도봉산,수락산,남산..... 다 보인다. 내려오는 도중 고향동창(전.. 홍...의)을 만나 합류하여 즐겁게 추어탕으로 마무리. 등산일행에 참여한 것도 樂 樂 樂
곤파스의 위력을 넘고 (2010) 다녀온 영장산 2010-09-05 10:19:33 분당선 이매역 2번 출구 (충무로 수서역에서 환승하여 도착한 등산 모임장소) 2주만에 가진 모임에 7명 참가 아! 동네에서 느낀 콤퍼스(일본에서 제출한 곤파스는 제도기 일종인 콤퍼스를 의미함)의 위력은 막강하다. 아름드리 나무를 한 순간에 쓰러뜨리고 나뭇잎, 밤, 도토리를 사정없이 할퀴어 버리고 흔적없이 사라져 버렸답니다. 또다시 말로가 등장한다는데... 앞,뒤자락 태풍아! 얌전하게 지나가기를 기원이나하는 수밖에..... 태풍 흔적을 촬영 후 쉬는 시간 접시 아테나 같은 버섯을 찍으려니 휴대전화를 찾아도 없다. 어디에 빠뜨렸나 보나. 수소문 끝에 뒤에 오는 남매 일행이 가져다 준단다. 고맙다. 친구들이 가져온 음료를 나누어 주는 것으로 고마움 표시를 하고 다시 찍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