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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모임

창덕궁을 찾다(2010)

2010-11-14 11:56:04
G20으로 이틀간 관람이 제한된 영향인지 관람객이 무척 많았다.
후원 관람까지 입장료는 8000원 (2010년 5월1일부터란다)  세상살이는 이름대로 된다고 하던데 비원이라 관람료가 비싼가?
2년전에 왔을 때 환상이었는데 달라진  점은 부용지,연경당,존덕정......을 막고 대신 낙선재을 개방하고 창경궁으로 입장(1000원)할 수 있게
한 점이 다르다. 후원 관람을 하려면 인터넷을 이용하던지 이른 시간에 매표를 해야 원하는 시간과 인원이 관람할 수 있다.
 
3000원에 입장    처음에는 서운했는데 보면 볼수록 멋진 궁궐이다. 특이한 점은 창덕궁은 산세를 그대로 이용하여 인정전으로 가려면 기역자로 꺾어져서 들어 갈 수 있는  궁궐로 가치가 높단다.
 
돈화문을 들어 서니 회화나무
  (우리 선조들이 최고의 길상목(吉祥木)으로 손꼽아 온 나무로 집안에 심으면 가문이 번창하고 큰 학자나 큰 인물이 난다고 하였다. 또 이 나무에는 잡귀신이 감히 범접을 못하고 좋은 기운이 모여든다고 함. 그런 까닭에 우리 선조들은 이 나무를 매우 귀하고 신성하게 여겨 함부로 아무 곳에나 심지 못하게 했다. 회화나무는 고결한 선비의 집이나 서원, 절간, 대궐 같은 곳에만 심을 수 있었고 특별히 공이 많은 학자나 관리한테 임금이 상으로 내리기도 했다. 회화나무는 모든 나무 가운데서 으뜸으로 치는 신목(神木)임)     와 한그루의 단풍나무가 눈이 번쩍 띄게 한다. 이어 인정전, 선정전,대조전......  서예, 사진, 탁구에서 자주 쓰는 말로 각이 맞아야 한다고 하는데 어느 곳에나 카메라를 들이대도 각이 맞아 정말 멋지다.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
돈화문의 지붕의 잡상과 담장안의 회화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