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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사를 찾아서(2010) 2010-06-05 17:59:04 중학교 동창회에서 정기적으로 가는 등산모임일. 큰맘 먹고 집을 나섰다. 모임 장소는 1호선 망월사역 3번 출구 지난 주일 결혼식에서 본 친구들을 반갑게 만났다. 일성은 지난2일 투표이야기. 가지각색 대체적으로 잘 찍었다나. 너도 나도 우리나라가 잘 되는 일에 일조들을 했다나. 망월사를 처음으로 방문하였다. 그 장소에 절이 있는 것에 감사하다. 우리의 옛사람들의 시주로 이루어졌겠지. 장소를 보는 눈이 대단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이런 곳을 선경이라고 하나보다. (낙가보전, 월조문月釣門, 금강문金剛門, 아슬아슬하게 놓여 있는 바위, 도봉산 오봉, 싸리꽃....) 절에 오니 지난 월요일에 배운 도정 선생님 글 '산수 간에 나도 절로'가 생각나 적어 본다 산수 간에 나도 ..
도정선생님 광화문광장에서 라이브서예를 하시다 2010-06-02 17:37:11 지난 토요일(5/29) 결혼식 2건에 라이브서예가 있다고 하시기에 잘 가지 않던 나 따라 나섰다. 넓은 광장에는 사람들이 많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좋으나 그 좋은 나무들이 온데간데 없어진 것이 정말 아쉽다. 디자인 차원인지, 방위 차원인지?.... 세종대왕님과 이순신장군이 계신다. 우리 선생님께서 한글의 기본형을 쓰시기에 찍어 보았다. 네모 두개에 자음과 모음이 다 있다 (한옥을 사랑하는 영국인 뒷편에 나도 있다)
무공해 쌈 2010-06-02 17:24:07 날씨가 따뜻해진 관계로 옥상 채소가 잘 큰다. 여러번 따 주었는데도 잘 자라주는 쌈채소가 고맙다. 강원도에는 0도로 내려가서 감자와 고추등이 냉해를 입었다는데 너무도 안타깝다. 제발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원하면서 .... 그동안 가꾼 채소를 바구니에 예쁘게 담아 보았다. 상추, 치커리, 비트(보랏빛이 식욕을 돋움), 깻잎,쑥갓 씀바귀,더덕 순(봄에 싹이 튼 더덕을 심으면 됨) 민들레,미나리 ▶ 한 번 심으면 해마다 돋아남
노원사랑서예전 2010-06-01 12:53:03 노원사랑서예전이 열립니다. ○ 기간 : 2010년 6월 7일(월)~ 12일(토) 4시 ○ 장소 : 노원문화예술회관 전시실 1관 2관 ○ 오픈 : 2010년 6월 7일(월) 오후 6시 ○ 주최 : 노원서예협회 ○ 후원 : 노원문화원, 노원미술협회, 노원음악회, 노원문인협회 ○ 규격 : 가로 70cm × 세로 200cm 이내 ○ 출품 : 1인 1점 ○ 접수 : 출품원서 및 작품을 5월 24일(월)까지 사무국 또는 동진표구사에 필착. 개인적으로 표구하실 회원님은 도록 제작을 위한 슬라이드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접수 : 사무국장 02-935-3312 손전화 010-7345-9450(송향) ○ 출품료 : 기본참가비 2만원
歸於海(귀어해) 노원서예협회전출품작 2010-05-25 20:16:31 노원사랑전에 회남자글귀인 귀어해를 썼다. 회남자에 대한 검색은 필수다. 회남자를 모르니까 《회남자(淮南子)》는 전한(前漢) 회남왕(淮南王) 유안(劉安)이 편찬한 일종의 백과사전으로, 전 21권이다. 유안이 전국의 빈객과 방술가(方術家)를 모아서 편찬한 것으로, 《한서》 〈회남왕전(淮南王傳)〉에는 〈내서(內書)〉 21편, 〈외서(外書)〉 다수, 〈중편(中篇)〉 8권을 제작했다고 했는데 현재는 이 중 〈내서〉 21권만이 전하고 있다. 처음에 원도편(原道編)이라는 형이상학이 있으며, 그 뒤에 천문·지리·시령(時令) 등 자연과학에 가까운 것도 포함하였으며, 일반 정치학에서 병학(兵學), 개인의 처세훈(處世訓)까지 열기하고, 마지막으로 요략(要略)으로 총정리한 1편을 붙여서 방..
중학교 총동창회에 다녀오다(2010) 2010-05-17 14:26:28 15일 스승의 날, 아니 중학교 동창회가 열리는 날 아침 일찍부터 몇 가지 반찬 만드는 일부터 시작이다. 직장관계로 나들이 갈 때마다 해오던 버릇으로 오늘도 예외는 아니다. 교대역 3번 출구에서 이년 전에 탔던 25인승 버스에 올랐다. 오르자마자 김밥과 된장국, 한라봉, 물을 준다. 이 총무가 항상 수고가 많다. 남자 동창 5명 예쁜 여자 4명, 전날 6명은 미리 전주행, 새만금도 가고 노래방에서 노래시합도 한다고 한다. 차창 밖으로 푸른 수채화가 전개된다. 이년 전에는 밤꽃이 만발했었는데. 이번에는 논에 가득 담긴 물과 군데군데 구제역 소독기가 눈에 띈다. 하늘도 우리를 반기듯이 약간 흐린 날씨 최고다. 휴게소는 진짜로 진풍경이다. 여자 화장실 앞에 선 물결, 대단하..
전주천(돌아가 보고 싶은 그곳) 2010-05-13 21:57:15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동창 블로그에서 항상 머리 속에서 맴도는 전주천 빨래터 사진을 보았다. 전주천을 생각하면 어머니가 생각난다. 그 때는 빨래하러 가는 것이 무척도 싫었는데 제일 먼저 생각나는 추억이 되었다. 그립다. 울엄마! 귀한 사진 정말 고맙다. 그 당시는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30분 넘게 걸리는 한벽루 아래 맑은 물 전주천으로 빨래를 이고 갔었지. 그곳에는 빨래도 삶아주고 말리기도 하고 밤에는 목욕들도(어떤 사람은 목욕하다 옷도 잃어 버렸다고 했는데....)하고, 시냇물을 지나면 히말라마시다가 있는 서학동 모교(중학교, 대학교)도 있고, 맑은 물과 빨랫돌, 옛 친구들 모두가 그립다. 낼모레는 중학교 동창회를 관촌사선대에서 한다고 한다. '1억을 모으기보다는 추..
人書俱老(인서구노) 2010-05-11 21:42:43 唐나라 孫過庭(손과정)의 書譜에 나오는 글이다 서예에 인서구노(人書俱老)라는 말이 있습니다. 직역하면 글씨도 쓰다보면 글씨도 나이와 함께 늙는다는 말이지만, 실제로는 어느 정도 글씨를 쓰면 서예가 무엇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때부터 참다운 경지에 이른 글씨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소년(少年) 문장(文章)은 있어도 소년(少年) 명필(名筆)은 없다'는 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서(書)란 적구(積久)의 공력(功力)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예)金時習김시습은 조선 초기 학자. 생육신(生六臣)의 한 사람. 자는 열경(悅卿), 호는 매월당(梅月堂)·동봉(東峰)·청한자(淸寒子)·벽산(碧山)·췌세옹(贅世翁). 본관은 강릉(江陵). 태어날 때부터 신동 소리를 들었는데, 3살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