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9 22:31:12
오늘은 오랫만에 도토리묵(가루:물 1:7이나 6.5정도)을 쑤고
옥상에서 고구마순을 뜯어 볶아 먹을까 하다가 질긴 것 같아 김치를 담아 보았다.
우선 껍질을 벗기고
소금에 절여(옛날 어린시절에 전라도 지방에서는 열무가 비싸고 여름 김치거리가 적을 때도 가끔 고구마순을 약간 데치거나 소금에 절여 김치를 담궈 먹곤 했었다)
다음은 김치 담는 것과 똑같이
친구 딸 결혼식에 갔다와서 아들이 먹어 보고 가지고 간단다. 열무김치 담은 것은 퇴짜 먹고(이웃집 엄마는 맛있다고 하던데....)
(동창에게 미리 사진을 보였더니 깨가 많이 들어 갔다나. 사진 찍으려고 위에만 뿌린 건데.. 일이 재미 있냐고 물어 보는 동창
해야 되니까 그냥 하고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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