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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작품

율곡시 山中 . 고산 윤선도 매화시

2020-10-24 10:54:22

採藥忽迷路
약초를 캐다가 문득 길을 잃었는데
千峰秋葉裏
온산이 단풍으로 물들었네
山僧汲水歸
산승이 물을 길어 돌아가고
林末茶煙起
숲끝에서 차 달이는 연기가 피어 오르네

매화함향서색선 梅花含香瑞色鮮
장송대설익정신 長松帶雪益精神

매화 향기를 머금어 상서로운 빛이 곱고
장송이 눈을 이고 있으니 그 꿋꿋한 기상이 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