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31 11:15:18
29일 목요일 서실 다닌지 11년 만에 야외 나들이를 나섰다. 楡느릅나무 유
산악인에 태권도원장을 하시던 지인이 서울 생활 훌훌 털어 버리시고 강원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楡村里)에 손수 한옥을 지어 이사가신 곳 한폭의 그림이 앞에 나타난다. 앞 개울뒤에 적당히 휘어진 소나무군과 정원에 정성껏 심은 여러 종류의 꽃에 시골집에 꼭 있는 여러마리의 개가 손수 지은 한옥을 지키고 있다. 뒤곁 텃밭에는 곰취,곤드레, 참취,도라지, 오이, 참외, 토마토,고추 모두가 다 잘 자라고 있고....
한옥이야기를 듣고 개울에서 탁족(濯足)하며 먹는 수박 참외맛 이런 경우 끝내 준다고 하지요.
뒤이어 파로호(破虜湖)구경과 어죽으로 점심을 먹고 굽이굽이 산길을 올라 평화의 댐으로 향했다. 이곳에서는 몇십km는 아무 것도 아니다 가도가도 목적지가 보이지 않는 첩첩산중, 녹음과 이름모를 꽃이 모처럼 얻어 탄 체어맨승용차 밖으로 스쳐 지난다. 드디어 도착한 평화의 댐은 넘쳐나는 댐인 줄 알았느데 물은 없다. 모 우익단체 회원들의 모임이 위압감이든다. 평화의 종과 비목공원을 보며 옛날 옛적 성금을 냈던 때를 상기해보며 양화터널을 지나 춘천닭갈비를 먹으러 간다. 도착한 소양강댐 입구의 음식점은 발 디딜 틈이 없이 사람이 많다. 확장 공사하는 음식점을 보니 富益富 貧益貧이 식당도 적용되는 것 같군요. 음식은 옛날 춘천에서 먹었던 닭갈비맛은 전혀 아니던데....
저녁 후 5분 거리의 소양강댐을 보고 서울행이다. 오는 차 속에서 도정 선생님의 하모니카 연주는 환상이었다. 감기만 걸리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차운전을 해주신 와석선생 덕분에 여행 즐겨웠어요.
우리산야에 많이 자라는 소나무는 해가 갈수록 송진이 속으로 녹아 들어가 단단하고 수명이 길어 진답니다
파로호는 1944년에 건설된 화천댐에 의해 만들어진 면적 38.9km의 인공호수로, 한국 전쟁중이던 1951년에 제1 해병연대와 전투를 벌였던 중화인민공화국의 제10, 25, 27연대가 수장된 저수지이다.
파로호라는 이름은 대통령 이승만이 붙인 것으로, 오랑캐를 무찌른 호수라는 뜻이다
평화의 댐(平和 - )은 대한민국 강원도 양구군과 화천군에 걸쳐 북한강에 위치한 댐이다. 2차 완공 후의 현재 길이는 410 m, 높이는 125 m이며 최대 저수량은 26억 3천만 t이다. 북조선의 금강산 댐 건설에 따른 수공(水攻)과 홍수에 대한 예방 및 상수도 공급을 위해 1987년 2월에 착공하여 1989년 1월에 1차 완공(당시 높이 80 m)된 뒤, 2002년부터 2단계 증축 공사를 하여 2005년 10월에 최종 완공되었다. 평상시에는 물을 가두지 않는 건류댐으로 운영되고 있다. 댐 공사에는 모두 3995억원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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