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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와 꽃과 나무

새로 꾸며 본 옥상 농장에 대문도 다시 시공하다

2010-04-25 18:12:26
 방수공사후 블록을 2층으로 쌓아 올린 후 3×1m정도의 화단을 만들었다. 스티로폼상자는 다 버리고 큰 화분과 큰 물통과 헌 물탱크를
잘라(시공사 도움으로 밑에 구멍을 뚫음) 흙을 담아  고추, 아삭이고추, 상추, 들깨, 토마토, 방울토마토, 아욱, 가지, 더덕(연한 순은 쌈재료가 됨) 쑥갓,치커리모종 등을 심고 10여년 넘게 자란 부추도 함께 심었다. 로메인상추와 근대씨도 파종하였다.
 어제 만난 동창이 비트도 심어 보란다.
 
  옥상 채소는 전에보다 물이 적게 들을 것 같고 흙 유실도 막기 위해 화분 받침도 다 했으니  훨씬 수월할 것 같다. 잘 가꾸어 보련다.
  마당바닥과 옥상을 손질하다 보니 망가진 대문이 눈에 거슬리기에 이것 저것 알아 보다가 스텐 대문을 달기로 했다. 생각보다 무척 비싸 다.170만원이 든단다. 큰 마음 먹고 하기로 했다. 우리 골목이 환해 진 것 같다. 집수리는 끝이 없다 이정도로 만족해야지....
 
   며칠이 지난후에 살펴보니 층계밑이 수리가 안 되어 있는 것을 알았다.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나의 탓도 있지만 공사를 맡으신 분은 알고도(?) 부탁한 것만 해 준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탓으로 다시 한번 손질을 부탁해 봤다. 다행이 동네 분에게 맡겼기 때문에 해 줄걸로 알고 기다리련다.   그나저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은 언제나 찾아 오려나 .....  옥상 모종에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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