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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와 꽃과 나무

춘약불경(春若不耕) 추무소망(秋無所望)

2012-03-22 11:27:27
아련한 옛 생각이 떠 오르는 동요,
꽃말도  예쁘고
어린 시절 바구니들고 들로 나물캐러 갔던 일도 많았었지.
남보다 많이 캤으나 검불이 많이 들어 갔었지.

 동요/ 꽃다지

 

동무들아 나오라 봄맞이 가자  나물캐러 바구니 옆에 끼고서
 
  달래 냉이 꽃다지 모두 캐보자      종달이도 봄이라 노래하잔다

꽃다지
봄에 심기 위해 물가꾸기한 고구마
한 번 심어 놓으면 계속 자라는 부추

                                      늦 가을에 심어 놓은 마늘

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춘약불경(春若不耕) 추무소망(秋無所望)이라 했으니,

봄에 씨를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거둘게 없다.

마늘은 가을에 심지 않으면 여름에 ......

 

우리집 화수분[河水盆] 부추(정구지, .......)

뿌리를 한 번 심어 놓으면 계속 자라는 우리 집 화수분 부추

 

화수분[河水盆]은 덤으로 검색하고

 재물이 계속 나오는 보물단지

화수분을 얻었나 재물을 물쓰듯 하는 사람을 탓하는 말로

 

진시황 설화에서 나온 하수분(河水盆)’이 변한말로, 본래 황하수의 물을 채운 동이라는 뜻에서 나중에 그 안에 온갖 물건을 넣어 두면 똑같은 물건이 끝없이 나온다는 보배로운 그릇을 뜻하게 되었다.

 

 

 전영택의 단편 소설

[문학] 전영택의 단편 소설. 화수분 일가의 가난과 고통, 그리고 그로 인한 비극을 통하여 당시 우리 민족의 고통스러운 상황과 고통 속에서도 사라질 수 없는 따뜻한 인간애를 보여 주는 소설이다.

 

) 돈을 그렇게 흥청망청 뿌리고 다니면 화수분이라도 못 당할 거야.

그네들은 채 선생이 병만 잘 고치는 게 아니라 화수분이나 가진 것처럼 돈도 많이 버는 줄 아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