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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와 꽃과 나무

그렇게도 퍼 붓더니만 멋드러진 구름을....

2011-09-20 20:13:23

긴 여름내내 퍼붓던 비는 가을하늘을 위한 몸부림이었던가?

요즈음 가을하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릴적 부르던 동요가 생각난다

 

구름이 구름이 하늘에다

그림을 그림을 그립니다.

노루도 그려놓고 토끼도 그려놓고.

동생하고 나란히 풀밭에 앉아

떠오르는 구름을 바라봅니다.

바-라-봅니다.

 

구름이 구름이 하늘에서

재주를 재주를 부립니다

노루도 재주넘고 토끼도 재주넘고

동생하고 나란히 풀밭에 앉아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봅니다.

바-라-봅니다.

2011   9월 18일
5포기 사온 배추모종 중 제일 잘 자란 2포기(큰 그릇에 심은 것과 작은 화분에 자란 크기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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