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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작품

두문즉시심산 (杜門卽是深山) 금성옥진 金聲玉振

2021-06-23 16:31:34

전 국립 박물관 관장 혜곡 최순우님의 옛집이 성북구에 있는 지는 알고 있었지만 간 적은 없는데 그 곳 사랑방에 걸려 있다는 것을 듣고 맘에 들어 써 보았다. 우리 아파트도 앞 뒤로 숲에 둘러 있으니
♥ 문을 닫아 걸면 이 곳이 곧 깊은 산중이다♥
杜 막을 두
深 깊을 심

금성옥진 金聲玉振
知와 德을 뛰어나게 갖춘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일립속중장세계 반승쟁리자산천♥
낱알 좁쌀 속에는 온세계를 감추고
반되들이 솥에는 산천을 넣어 삶는다.

♥날이불치
검게 물들여도 검어지지 않는다(어진 사람은 쉽게 惡에 물들지 아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