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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모임

남산(목멱산)을 찾다(2010)

2010-07-10 18:15:55
  명동역 3번 출구 등산모임이 만나는 장소. 서울에 온지 37년. 오늘은 남산위의 저 소나무를 제대로 보는 날.
퍼시픽 호텔 우측길로 가니 케이블카와 에리베이터 타는 장소(남산3호터널 입구에 탐)가 나온다. 아스팔트로 잘  닦여진 길을 따라 가노라니 길가에 졸졸졸 물도 흐르고 자생은 아니지만 잘 가꾸어진 꽃과 이름 모를 나무들이 우리 일행을 반긴다. 흙길이 전혀 없어 등산 느낌은 안 나지만 마음이 넉넉해진다. 남산위의 소나무는 한남동쪽에 군락이 있다. 자랑스러운 나무옆에는 도종환이 생각나는 접시꽃과 원추리가 우릴 맞아 준다. 신선한 공기욕을 즐기는데   수시로 02, 03, 05 마을버스와 서울시티투어 버스가 지난다. 
  
  남산을 목멱산이라 한다.
(목멱木 覓  구할멱, 찾을 멱.....覓은 손톱 조爪<不자로 씀>+ 볼 見 으로     물건을 손에 넣으려고 눈을 가늘게 뜨고 본다는 뜻)
서울특별시 중구와 용산구 경계에 있는 산.높이 262m. 목멱산·인경산·마뫼 등으로도 불렸으며,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동쪽의 낙산, 서쪽의 인왕산, 북쪽의 북악산과 함께 서울의 중앙부를 둘러싸고 있다.  
 
 남산타워, 봉수대, 전망좋은 음식점. 사랑아 변치말자고 다짐한 자물쇠 군락들, 토요자율휴업일이라고 가족끼리 찾은 일행들, 어리광부리는 자녀들을 달래는 젊은 부부들. 솜사탕 장사에 한복을 입고 봉수대 의식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에 우리들 일행의 정이 담긴 이 얘기 저 얘기, 어린 시절 삶의 일부분들 잘 듣고, 잘 먹고, 팥빙수도 .....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은,임,최는 영화까지 본다나.

휴대전화로 사진 찍는 나와 최,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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